농협금융, 신년 경영전략회의…"ESG·디지털·WM에 집중"

전민정 기자

입력 2022-01-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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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계열사 대표들이 20일 경영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NH농협리츠운용 서철수 대표이사, NH농협캐피탈 박태선 대표이사,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 NH농협생명 김인태 대표이사, NH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 NH농협손해보험 최문섭 대표이사, NH-Amundi자산운용 박학주 대표이사, NH저축은행 최광수 대표이사, NH벤처투자 강성빈 대표이사)

농협금융이 신년 경영전략에서 `ESG, 디지털, WM(자산관리), 글로벌, 리스크관리` 등을 핵심 경영 테마를 선정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2 신년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ESG 경영과 관련해 본격적인 탄소배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디지털은 고객중심 종합금융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 내재화를 통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WM에서는 퇴직 연금사업 경쟁력 강화와 WM 사업 브랜드화, 비대면 WM 채널 고도화 같은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삼았다.

손병환 회장은 모든 계열사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농협 금융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주와 계열사가 힘을 모아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전략은 모두 고객 중심으로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손 회장은 "농협 금융의 존재 이유는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수익센터 역할에 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등 여러 위기를 극복해온 농협 금융인의 응집력과 위기 대응 DNA를 바탕으로 새로운 과제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지난해 우수 계열사와 `농협금융인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손병환 회장은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 등 총 5개사에 우수 계열사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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