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에서 240만달러를 딴 여성에게 상금 지불을 하지 않은 베트남의 카지노 업체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 베트남 푸꾸옥 섬의 코로나 리조트&카지노(Corona Resort & Casino Phu Quoc)를 방문한 한 이탈리아 여성은 리조트에 머물며 카지노에 입장해 게임을 즐겼다.
이날 이 여성은 당첨금 546억동, 미화 240만달러의 이른바 '잭팟'에 당첨됐다. 하지만 카지노 측은 이 여성에게 10일 간 총 100억동 미화 약 44만달러만 세차례로 나눠 지급했을 뿐 더 이상 지불하지 않았다.
여성은 카지노 측에 수 차례 당첨금 지불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급기야 베트남 법원에 미지불 당첨금 2백만달러와 현재까지의 이자를 모두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관할법원인 키엔장 인민법원은 이를 접수하고 현재 이 사안에 대한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사안이 외부에 알려지며 법원의 판단이 어떻게 나올지 국내외에서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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