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3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68%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10만∼20만원대 중고가 선물세트 매출은 20% 증가했다. 반면 10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품목별로는 와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45% 늘었고 정육과 과일, 굴비 매출은 각각 30%, 25%, 20%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와인과 정육 매출 비중이 각각 26%, 20%를 차지했다.
온라인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57%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청탁금지법상 명절에 선물할 수 있는 농·축·수산물의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된데다 명절에 귀성 대신 고단가 선물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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