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 GM이 전기차 체제 전환과 함께 플랫폼을 비롯한 신사업 진출에 속력을 낼 방침이다.
GM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전자·IT 전시회, CES에서 메리 바라 회장이 기조 연설을 통해 밝혔던 전동화 차량 출시 계획과 새로운 청사진으로 제시한 `얼티엄 이펙트` 실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얼티엄 이펙트`는 탄소배출과 교통사고, 교통체증 `제로`를 실현하겠다는 GM의 철학으로, 궁극적으로 ESG 경영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해 먼저 GM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350억 달러 우리 돈 약 42조 원을 투자해 순수 전기차를 30종 이상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자사의 3세대 전기차 생산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오는 2035년까지 전 차량의 전기차 생산 체제를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상용 전기차와 전기 컨테이너, 클라우드 기반의 물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브랜드 `브라이트 드롭((Bright Drop)`처럼 차세대 전기차에 `얼티파이`를 적용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차량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GM은 지난 1년 브라이트 드롭을 통해 미국 해외배송 회사인 `페덱스`에 `GM EV600` 등 전기 화물 트럭을 공급했으며 오는 2040년까지 중형 전기 픽업과 배달 차량을 20만 대 이상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또 미국 유통회사 `월마트`를 브라이트 드롭의 새로운 파트너 회사로 추가하는 등 물류사업 영역도 넓혀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GM은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Cruise)`를 통해 선보인 `슈퍼 크루즈` 기술을 오는 2023년까지 자사의 22개 모델에 적용하는 한편 내년에 이보다 더 뛰어난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를 퀄컴과 공동 개발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GM은 울트라 크루즈 기술이 적용되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거의 모든 지역에서 `도어 투 도어(door-to-door) 핸즈 프리` 운전이 가능해지면서 교통사고와 교통체증 제로를 실현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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