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 임플란트업체인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법인 `엘엔케이스파인 USA` 신설하고 오준철 영업·마케팅 책임자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준철 책임자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에 입사한 후 한국스미스앤드네퓨, 한국스트라이커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의 한국지사를 거치며 척추시장 전반에 걸쳐 국제적인 업무 감각을 익혔다.
회사는 매출 신장을 위해 대리점을 중심을 움직이던 미국 마케팅 전략을 본사가 직접 관장하는 형태로 바꾼다는 방침 아래 지난해 초부터 미주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오준철 책임자는 "미국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총 매출의 75% 가량을 책임지는 핵심 시장"이라며 "최대의 먹거리인 미국시장에서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보유한 최상의 기술력과 신설 미주법인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한국산 척추임플란트’이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엘앤케이스파인 USA는 미국 내에서 영업을 총괄하는 역할뿐 아니라 일본과 유럽 등 향후 개척할 신 시장 개척과 마케팅에도 적극적인 첨병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최근 미주법인 신설과 발맞춰 미국 슈라이너 병원의 척추 전문의 앤서니 신박사 등을 용인공장에 초청해 쇼케이스를 열고 기술 및 신제품개발 관련 자문 등의 협력을 논의했다.
미주 지역 주요고객들과 접점을 만들며 마케팅전략 조정에 대비해 왔다는 설명이다.
오 책임자는 "2월 안에 미국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판매조직을 갖추는 대로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내 글로벌 컴퍼니와의 계약을 통한 전략적 제휴로 유통망을 공유하며, 상품의 교차 판매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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