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모든 지수가 하락했다. VN지수는 전 장에 비해 33.18p(2.25%) 급락한 1,439.71p로 장을 마쳤고, 총 거래대금은 24조6천200억동(미화 10억9천만달러)을 기록하며 전날 보다 소폭 줄었다.
베트남 최대 명절 설(Tet-뗏)을 앞두고 투자 심리는 가라앉았고, 은행 종목을 제외한 전 섹터에서 줄줄이 주가가 떨어졌고, 특히 우량주의 약세가 주가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오전 장에서 저가 매수세가 지수를 받쳤지만, 오후 장들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강해 지수는 1,440선도 무너지며 급락으로 장을 마쳤다.
호찌민거래소는 47개 종목이 상승, 336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46개 종목 상승, 195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91개 종목 상승 그리고 238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동반 급락하며 30.85p(2.05%) 내린 1,471.31p로 마감했고, 6개 종목 상승, 24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7.08p 하락한 400.76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2.97p 내린 106.71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단 1개 부문 은행업만 0.37% 상승했고, 24개 부문이 하락했다.
증권업 -7.06%, 보험업 0.22%, 건설·부동산업 -3.33%, 정보통신(ICT)업 -3.39%, 도매업 2.51%, 소매업 -2.86%, 기계류 -2.10%, 물류업 -1.10%, 보건·의료업 -2.26%, F&B업 -3.38%, 채굴·석유업 -3.52%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천310억동 순매도로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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