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우리 정부를 대표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한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와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올림픽 불참이 결정된 뒤 대표단의 `격`을 두고 고심한 끝에 황 장관에게 대표단을 맡기기로 했다.
중국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정 정치국 상무위원을, 폐막식에 류옌둥 부총리를 보내는 등 부총리급을 파견해온 터라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같은 부총리급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파견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체육 주무 부처 수장인 황 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기로 정리됐다.
정부 대표단과 별도로 박병석 국회의장은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초청으로 2월 3∼6일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한국 선수단도 격려한다.
박 의장은 중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이번 방중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오찬에도 참석하며 동포들과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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