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대표 이재윤)의 지난해 총 부동산 거래액이 대폭 늘었다.
26일 집토스에 따르면 지난해 총 거래 금액은 8,700억 원대으로, 4000억원을 기록한 2020년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아울러 2016년 서비스 출시 4년 만에 누적 거래금 8천억 원을 달성했다.
지역별로 보면 연령대별 1인 가구 분포율이 높은 서울 관악구 계약 비중이 17%대로 가장 높았다. 강북권역(노원, 도봉, 성북구)은 전년 대비 계약 수가 약 80% 증가했다.
집토스 측은 서울 대학가 밀집 지역 19곳에 집토스 직영부동산을 운영하며 주 타겟층인 2030 임차인과 접점을 만들고, 임대인과 신뢰관계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부동산 중개 현장에서 시장 참여자인 임차인과 임대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운영 효율화에 집중한 점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성장을 견인했다"며 "향후 회사는 중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중개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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