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만’ 박수영(레드벨벳 조이)이 끈끈한 우정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수영은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에서 성미도 역으로 열연, 감정의 폭이 큰 캐릭터를 유려하게 소화해내 드라마에 깊이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성미도가 그간 자신을 위해 살인 사건 용의자가 되어주었던 표인숙(안은진 분)을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직접 운전을 해 도주를 돕고, 여비를 마련해주며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이 그려져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성미도는 승계 절차를 밟기 시작한 구지표(한규원 분)가 결혼 후 함께 살 신혼집을 소개하자 “믿기지가 않아. 나만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라며 기쁜 마음을 주체 못하는 모습을 보여 자신의 앞에 닥친 난관을 무사히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렇듯 박수영은 인간관계에 미숙했던 성미도가 죽음을 앞두고 처음으로 조건 없이 자신을 위해주는 친구라는 존재들을 만나 마음을 열고 성장하는 과정을 완벽하게 연기,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묵직하게 잘 전달해 드라마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고 있다.
한편,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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