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서울과 지역 주택가격 격차 2016년 이후 지속 확대"

한창율 기자

입력 2022-01-27 12:00  


서울과 지역간 주택가격 격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DI는 27일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서울의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2016년 5.2억원에서 2021년 9.7억원으로 85.4% 증가한 반면, 경기도와 5대 광역시의 중위매매가격은 동 기간에 각각 92.0% 및 4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과 경기의 아파트 중위매매가격 간 차이는 2016년 2.4억원에서 2021년 4.2억원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과 5대 광역시 간 차이도 2016년 3.1억원에서 2021년 6.6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서울의 주택매매가격은 전분기보다 감소한 1.5%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고가주택이 분포한 용산구와 동남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지역은 전분기에 급등한 군포와 오산을 중심으로 가격상승폭이 크게 감소했고, 인천은 송도신도시를 중심으로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울 아파트의 임대갱신계약 비중은 꾸준히 상승해 신규계약 비중을 상회한 가운데, 갱신계약 중 갱신요구권 행사 시 전세가격은 직전 계약 대비 상승폭이 규제상한(5%) 내에 형성됐지만, 미행사시 가격 상승폭은 약 19%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KDI는 "지난해 말 부동산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2021년 하반기에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2022년에는 완만한 하락을 예상한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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