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경제관념을 키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자녀들에게 세뱃돈 대신 주식을 주는 부모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 급락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는데요,
설 연휴를 맞아 세뱃돈으로 자녀들을 위해 어떤 종목들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지, 박승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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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가 국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내 아이에게 세뱃돈 대신 주고 싶은 주식`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2022년, 2023년 긴 호흡으로 봤을 때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 풀리게 된다면, 조금 완화되는 시그널만 보여준다면 반도체와 자동차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도체 사이클이 2022년 하반기부터 상승으로 전환된다고 봤을 때 반도체와 자동차 이 두 종목이 시장에 중심을 잡고 긴 호흡에서의 투자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와 SK이노베이션을 추천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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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바닥 통과와 비메모리 투자 확대로 신성장 동력이 확충된 점이 긍정적이란 설명입니다.
K-배터리 3사 가운데 하나인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내연기관 메이커들의 전기차 전환에 따른 2차전지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장기 투자 대상으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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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원자재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시 수혜가 기대되는 고려아연과 유가 강세로 실적 개선이 가능한 S-Oil, 신차와 증설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강한 기아를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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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본업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NFT 등 활발한 신사업 진출이 기대되는 하이브와 태양광 사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한화솔루션을, 한국투자증권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인텔 낸드 사업부의 실적 반영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와 신차 판매 확대와 함께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되는 기아를 제시했습니다.
이 외에도 삼성전기, 한화시스템, 에코프로 등도 1년 후 안정적인 시세차익을 얻을 만한 종목으로 추천됐습니다.
주식 열풍과 함께 자녀 선물로 주식을 선물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증권사들도 관련 이벤트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보단 해외주식에 집중된 이벤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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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토스증권, IBK투자증권 등은 해외주식 선물하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급락장을 계기로 1년 후, 10년 후를 생각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내 아이를 위한 주식투자가 재테크는 물론 경제 교육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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