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것은 물론, 2년 연속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조원을 웃돈다.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3조8,511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수익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 역시 같은 기간 4.5% 늘어난 11조678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도 영업수익은 3조6,114억원, 서비스수익은 2조8,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2.8%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같은 기간 약 10% 줄어든 1,58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MNO 해지율도 전년 동기 대비 0.05%p 감소하며 실적 성장에 이바지했다.
지인 결합 상품 `U+투게더결합`, 구독 멤버십 `구독콕` 등 고객 세분화와 분석에 기반한 전용 서비스, 고객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해지율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자평이다.
세부적으로는 연간 기준 무선 수익이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6조547억원을 기록했다. 5G와 MVNO 가입자 증가가 전체 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8% 늘어난 1,798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5G 가입자는 같은 기간 약 68% 늘어난 462만6천명을 기록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만 40.5%를 차지한다.
알뜰폰과 특화 요금제 등이 호응을 얻으며 MVNO 가입자도 283만3천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9.1% 늘었다.
IPTV 수익은 견조한 가입자 성장에 따라 전년 대비 9.6% 성장한 1조2,556억원을 기록했다. `디즈니 플러스`, `U+아이들나라` 등 핵심 콘텐츠와 더불어 `U+tv 사운드바블랙` 등 사운드 기능을 강화한 셋톱박스를 통해 차별화된 시청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실제로 지난해 IPTV 가입자는 직전 연도보다 8.2% 증가한 534만8천명이었다.
초고속인터넷은 기가 가입자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한 9,48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스마트홈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475만8천명으로 같은 기간 5.1% 증가했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10.7% 성장한 1조4,926억원을 달성하며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가치 제고를 통한 `질적 성장`에서 나아가 `차별화된 고객 경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결합 상품, 멤버십 혜택, 선도 사업자와 제휴 등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해 `찐팬`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해 고객 중심 경영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한 결과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가입자에게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통신·비통신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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