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몬스자산운용, 메이저 자산운용사 발돋움 준비

홍헌표 기자

입력 2022-01-28 16:07  

테라몬스자산운용이 메이저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테라몬스로 설립된 테라몬스자산운용은 이듬해 1월 자산운용업을 등록하면서 현재의 ‘테라몬스자산운용’ 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와 동시에 건설부동산 및 금융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지낸 전문가들을 다수 영입했다.

이후 서울 강남·강동·경기도 평택·인천 검단신도시 등지에서 누적사업규모 약 8천억 원 규모의 계약에 금융자문과 금융주선 계약을 체결, 지난 한 해 동안 결산 영업수익 23억 원을 달성했다.

공모주 펀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1월 10일 기준, ‘테라몬스 공모주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와 ‘테라몬스 공모주하이일드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의 설정액이 1천억 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설정 이후 약 4개월만에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올 1분기에도 ‘코스닥벤처기업’ 에 투자하는 코스닥벤처펀드와 프로젝트펀드·블라인드펀드 등을 통한 대체투자펀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테라몬스자산운용은 향후 업무관계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PFV사업·부동산펀드 등 부동산개발사업 분야에도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 한해 10건 이상의 금융자문 프로젝트 수주와, 펀드설정액 (AUM) 2천억 원 및 영업수익 60억 원 이상이 예상된다. 현재 테라몬스자산운용의 자본금은 20.8억 원 규모다.

곽효진 테라몬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창의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을 통해 투자자의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운용사 본연의 업무 뿐 아니라, 임직원들의 풍부한 노하우를 활용해 업무 영역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한편, 메이저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 한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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