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액이 1월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1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553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내내 이어진 수출 증가세를 올해도 이어가게 됐다.
오미크론 확산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에도 두 자릿수 수출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지난달 일평균 수출금액은 25억1,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석유제품이 80% 넘게 성장했고, 철강(50.1%), 석유화학(40%), 반도체(24.2%), 일반기계(14.1%)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아세안의 경우 역대 1월 수출 중 가장 높은 수출금액을 기록했다.
다만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이 602억1천만 달러로 35.5% 증가하며 무역수지는 48억9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동절기 높은 에너지 수요에 더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해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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