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중개형ISA가 출시된 지난해 납입한도 이월제도를 이용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연말에 계좌개설 수요가 더욱 거셌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중개형ISA 출시했다.
중개형ISA는 지난 2016년 도입된 ISA 계좌에서 업그레이드 된 `금융투자 종합관리계좌`로 기존 신탁형·일임형 ISA와 달리 국내주식 편입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연 단위로 정해진 2천만원 납입한도 미입금시 그 다음해로 이월이 불가했으나 2021년부터 이월도 가능해졌다. 즉 올해 ISA 개설 후 투자금을 입금하지 않더라도 이듬해에는 2월분인 2천만원을 더해 총 4천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은 ISA 관련 여러 세부사항이 개선되면서 특히, 재테크에 국내주식 편입이 가능한 중개형ISA를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말 기준 전체 중개형ISA 가입자수는 230만명을 넘어선 반면, 신탁형·일임형ISA 가입자수는 1백여만명 수준에 그쳤다.
삼성증권은 "2023년에는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중개형ISA의 인기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개형ISA 이벤트 `투자에 진심인편, 절세 응원`을 이어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비대면 중개형ISA계좌에 일정금액 이상 순입금 후 거래, 잔고를 유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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