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에서 4년간 2억달러를 투자해 2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최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현지 태양광 전문기업 `나미솔라`와 합작법인 `새턴솔라에너지`를 설립하고 이르면 6월부터 전력 생산을 목표로 이달 중 시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이 먼저 사업을 시작할 곳은 남부 동나이성에 있는 소나데지 산업단지로 이곳 건물 지붕에 별도 용지 확보가 필요 없는 친환경 분사형 발전 방식의 65㎿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총 250㎿의 규모의 프로젝트로 산업단지 4곳과 순차적으로 연계해 매년 60~65㎿ 규모의 프로젝트를 한 개씩 개발할 예정"이라며 "본 프로젝트가 마쳐지면 연간 36만5㎿h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약 33만톤의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인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은 주로 산업단지에서 자체 소비되고, 일부는 베트남전력공사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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