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베트남은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제조업 회복과 수출 증가에 힘입어 사회-경제적으로 안정기에 들 것"이라며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6.5%로 전망했다.
HSBC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제조 · 생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수출이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5.2%이라는 높은 분기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베트남은 이 분위기를 몰아 올해 반등의 기회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관광 관련 부문이 여전히 회복이 부진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에 외국인에 대한 조기 개방이 회복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올해 들어 국내외 기관들과 기업들 그리고 해외 경제단체들이 베트남 정부를 상대로 외국인에 대한 조기 전면 개방을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
정부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지며, 업계에서는 이르면 3월 말부터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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