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 데이터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그레이스노트가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성적을 금메달 2개, 메달 순위 16위로 예상했다.
그레이스노트는 2일 발표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별 전망에서 한국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평가했다. 메달 순위는 금메달 수 기준 16위다.
이 예상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황대헌(강원도청)과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여자 1,000m와 1,500m 최민정(성남시청),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낸다는 것이다.
또 동메달은 쇼트트랙 여자 1,500m 이유빈(연세대), 남자 500m 황대헌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모든 메달이 쇼트트랙에서만 나온다고 예상한 셈이다.
전날 AP통신은 한국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를 따내 메달 순위 13위 정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로 종합 7위에 오른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금메달 1∼2개로 15위 내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레이스노트는 금메달 21개의 노르웨이가 1위, 11개의 독일이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개최국 중국은 금메달 6개로 9위, 일본은 금메달 3개로 11위 정도의 성적을 낼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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