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지난달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 증가세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2일(현지시간)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1월 민간 고용은 30만1000명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0만 명 증가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ADP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에서 "고용시장 회복세는 2022년 초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후퇴했다"면서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월 민간 고용에서 서비스 부문은 27만4천명 줄었고, 제조업 부문은 2만7천명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에서 9만8천명 감소했고, 중견기업은 5만9천명 감소, 소기업은 14만4천명 감소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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