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 8개월만에 감소…규제·금리 상승 영향

입력 2022-02-03 10:53  


각종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 부동산 거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1월)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8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들 은행을 중심으로 전체 은행권 가계대출도 줄었다면 2개월째 감소로, 이는 2013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2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6,3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말(709조528억 원)보다 4,194억 원 적은 수준으로,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5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관련 대출이 상환되면서 3조546억 원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1조1,081억 원 불었지만, 신용대출이 1조3,784억 원 감소했다.

전세자금 대출만 따로 보면 5,901억 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이미 지난해 12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작년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1,060조7천억 원)은 11월 말보다 2천억 원 줄었다.

만약 올해 1월에도 은행권 가계대출이 위축된 것으로 확인된다면 한은 통계상 2013년 1∼2월 이후 거의 8년 만에 나타나는 2개월 연속 감소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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