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의 `사자` 움직임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MSCI 지수 조기 편입 기대 속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8.73% 급등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0포인트(0.19%) 내린 2,745.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전 거래일보다 17.71포인트(0.64%) 내린 2,732.55에 개장한 이후 낙폭을 줄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8,119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억 원, 8,347억 원 순매도하면서 상승을 막았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35%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1.20%), 삼성전자우(-0.74%), NAVER(-0.15%), 삼성바이오로직스(-0.78%), LG화학(-5.75%), 현대차(-1.84%), 삼성SDI(-3.24%) 등이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8.73%), 카카오(+1.03%)는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900선을 반납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7포인트(0.38%) 내린 899.40에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4,397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3억 원, 1,570억 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역시 부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79% 하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07%), 펄어비스(-3.78%), 카카오게임즈(-0.95%), HLB(-3.64%), 셀트리온제약(-0.92%), 씨젠(-3.72%) 등이 내렸다.
반면 엘앤에프(+1.44%), 위메이드(+1.64%), 천보(+3.7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3.70원 오른 1,20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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