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지난해 말 기준 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총 15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구매했고 그 가치는 지난해 말 기준 19억9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비트코인 투자로 1억1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이 발생했지만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1억2,800만 달러의 이익을 실현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지불 옵션으로 잠시 수락했지만 환경 파괴 문제를 이유로 지난해 5월 결제 중단을 선언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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