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 또 오르나…전세계 재고량 22년 만에 최저

입력 2022-02-08 09:42   수정 2022-02-08 10:48



아라비카 커피 원두 재고가 22년 만에 최저치까지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ICE 선물거래소는 고급 원두인 아라비카 커피 원두 재고량이 1억4천300만파운드(약 6만4천864t)로 지난 2000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운송비용 급증과 세계 최대 생산지인 브라질의 기상악화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아라비카 커피 원두 재고가 지난해 9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재고 감소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이라면서 커피 가격이 이미 수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금융회사 스톤X 애널리스트인 페르난두 마시밀리아누는 거래소가 확인한 재고 물량의 감소는 커피 가격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가 집계하는 아라비카 커피 원두 재고량에서 브라질산 비중은 전체의 39%로 55%까지 올랐던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이다.

아라비카 커피 원두 선물가격은 브라질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76% 급등해 1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