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상자산 불법 거래 금액 140억 달러…"사상 최고"

정호진 기자

입력 2022-02-08 13:27  

2021년 가상자산 불법 거래 금액, 전년比 180%↑
전체 거래 대비 불법 거래 비중은 0.15%…'최저 기록'
[자료사진 = 체이널리시스 제공]

지난해 불법 주소로 유입된 가상자산 규모가 140억 달러(약 16.7조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는 `2022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를 통해 2021년 불법 거래에 이용된 가상자산 규모가 14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78억 달러)에 비해 1.8배 가까이 늘었다고 8일 밝혔다.

가상자산 관련 범죄 가운데 가장 크게 증가한 유형은 도난 자금으로 전년 대비 516%가량 증가한 32억 달러(약 3.8조 원) 규모였다.

가상자산 도난 자금 가운데 72%는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프로토콜에 의해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1,330% 급증한 수치다.

또한 디파이 프로토콜을 통한 자금세탁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64%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 거래에 이용된 가상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전체 가상자산 거래 대비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불법 주소가 이용된 거래는 전체 가상자산 거래의 0.1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한국 지사장은 "가상자산의 성장이 계속되면서, 사용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고 범죄자가 이 새로운 자산을 악용할 수 없도록 공공, 민간 부분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