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 증권사 중 매출 1위는 VPS(Vietnam Prosperity Bank Securities)증권사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VPS증권사의 매출과 순이익은 2020년에 비해 각각 270%와 200% 증가한 9조5천200억동(미화 4억2천만달러)과 9천950억동(미화 4천4백만달러)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로써 VPS증권은 그동안 베트남 증권사 중 절대 강좌로 군림했던 SSI증권을 2위로 내리며 지난해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전체 증권사들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SSI증권은 70% 증가한 7조2천900억동(미화 3억2천만달러)의 매출 그리고, 순이익은 113% 늘어난 3조3천300억동(미화 1억4천7백만달러)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VN다이렉트증권과 테크콤뱅크증권이 나란히 3위와 4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베트남은 "지난해 150만명의 이른바 `주린이` 즉, 신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증시로 들어오며 증권사들의 실적이 매우 좋았다"고 밝혔다.
베트남증권예탁결제원(VSD)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신설된 주식거래용 신규 계좌수는 지난 4년 간 신설된 전체 계좌 수를 넘어섰고, 베트남 인구 중 주식에 투자하는 비율도 4.4%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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