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00개사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정부 정책방향 조사에 따르면, 최우선 해결과제는 `고용과 노동정책 불균형`으로 나타났는데요.
중소기업은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이 필요한 세부 정책으로 `최저임금·근로시간 등 노동규제 유연화`를 가장 많이(40.5%) 꼽았습니다.
또, 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기업은 28.3%였으며, 가장 많은 응답(45.3%)을 받은 개선사항은 `획일적인 주52시간제 제도 시행`이었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현장에서 주52시간 규제에 어려움이 많아, 이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며 "고용과 노동정책 균형 외에도 3월말 종료예정인 대출금 만기 추가연장,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복수의결권 도입 등 혁신생태계 조성, 협동조합의 지역경제 플랫폼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소기업이 꼽은 `현 정부가 잘한 중소기업 정책` 1위는 `코로나19 관련 경영안정 지원`으로 34.5%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