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125%까지 급감
철강업 호황에 힘입어 동국제강이 13년 만에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다.
동국제강은 지난 한 해 동안 매출은 전년보다 39.1% 증가한 7조2,403억 원을, 영업이익은 172.5% 증가한 8,0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흑자로 전환한 당기순이익은 무려 777.9%나 증가한 6,056억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5년 구조조정 당시 207%였던 부채비율이 125%까지 낮아졌다.
동국제강은 올해 스마트 공장 구축과 함께 친환경 철강 공정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멕시코·베트남 등으로 컬러 강판 해외 거점을 늘려나가는 동시에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안전보건 분야 투자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 규모를 두 배로 늘려 1주에 400원을 현금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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