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 로지텍이 자사 제품에서 재활용 부품의 양을 늘리는 목표를 달성했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로지텍은 마우스와 키보드 중 65%가 현재 소비 후 폐기물로 만든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2020년에 약속한 50%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로지텍은 이러한 노력이 지난해 8,000톤의 천연 플라스틱을 절약하고 19,000톤의 탄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로지텍의 창의성·생산성 총괄 책임자인 Delphine Donne-Crock은 "소비 후 재활용 플라스틱을 대규모로 재료로 사용함으로써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2030년까지 순 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 계획을 수립한 로지텍은 제품 사용과 관련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제품 수명 주기 동안 탄소가 얼마나 생성되는지 평가하는 탄소 라벨도 시행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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