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투자의견 '중립' 하향...원가부담 가중"

입력 2022-02-11 09:55   수정 2022-02-11 10:09

SK증권, 소재가격 상승 부담...낮은 수익성 , 높은 밸류에이션 고민



SK증권은 1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해 성장보다 소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한 국내 증권사는 SK증권이 처음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4천억원, 영업이익 757억원, 영업이익률 1.7%를 기록해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다만 목표 주가는 기존 SK증권 제시 주가(43만원)에 도달한 만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9시 4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47만9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윤 연구원은 "2022년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4.3%보다 낮은 4.0%로 추정한다"면서 "중국 CATL은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작년 순이익 예상치를 발표했고 2022년, 2023년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는 오히려 LG에너지솔루션이 CATL보다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전기차 판매량 급증으로 촉발된 2차전지 소재 가격 상승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수익성 악화가 지속하고 있다"며 "금리 상승 국면인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의 낮은 수익성과 높은 밸류에이션은 고민거리"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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