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기업 보호 조치 점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가 "향후 상황 전개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외교 및 경제 차원의 대책과 함께 우리 재외국민 안전과 기업 보호 방안 등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세 관련 NSC 임시 실무조정회의가 이날 오후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개최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회의에는 외교·안보·경제 부처 차관급 관계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해 분야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종합 대응계획을 미리 마련해 두기 바란다"고 주문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접경 지대에 10만명 이상의 군사를 배치한 러시아는 벨라루스와 연합 군사훈련을 시작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우크라이나도 맞불 훈련에 돌입하며 전운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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