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말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4일 1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440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4만8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내수 개선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모든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1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8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5천명 감소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1월 노동시장 상황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한적으로 진행됐지만, 외부활동과 일상 회복의 기대가 강하게 작용했다"며 "고용, 내수, 투자, 수출 등 여러 경제 지표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신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중 실장은 "3월에 만료되는 여행업·관광업 등 14개 특별고용지원업종의 지원기간 연장 여부를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고 ,영세사업장 저임금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올해 상반기까지 계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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