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손보 콜센터 노조 "하청 노동자 처우 개선하라"

장슬기 기자

입력 2022-02-14 16:00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노동자들이 하청 비정규직의 저임금 문제를 개선하라고 에이스손보 측에 요청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에이스손해보험콜센터지부는 14일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우리는 그 동안 법정 최저임금이 오르면 오른 만큼 수당이 사라지거나 깎여왔다"며 "콜센터 노동자의 임금은 사실상 삭감돼 온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그 동안 당해왔던 착취와 불이익을 깨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며 "하지만 원청인 에이스손해보험은 해외 본사 핑계를 대며 4개월째 최저임금 외에는 아무런 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스손해보험은 글로벌 처브그룹의 계열 보험사로, 에드워드 콥 사장이 한국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을 맡고 있다.

특히 에이스손해보험의 구로 콜센터에서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 콜센터 노동자들의 업무환경 개선 움직임에 도화선이 된 바 있다.

당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노동자들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조하며, 노동자 고용 보장을 촉구하기도 했다.

노조는 "콜센터 노동자에 대한 원하청의 구조적 착취를 깨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콜센터 노동자는 최저임금만 받아야 한다는 자본의 인식을 부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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