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지케어텍은 지난해 3분기 전년 동기와 비교해 누적 매출액은 10% 증가한 6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2억 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 안정적인 매출 확보 및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프로젝트를 원활히 수행해 이 같은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 성마리안나대학병원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 프로젝트 등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5%를 상회했다.
국내에서도 부산부민병원 등에서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을 오픈하며 종합병원·병원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이지케어텍은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강화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올해 다수 병원에서 클라우드 EMR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도입협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글로벌 버전을 개발하고 다양한 형태의 병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부가서비스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클라우드 EMR의 해외 시장 진출 등 글로벌 시장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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