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지난해 영업익 889억원…전년비 423%↑

정재홍 기자

입력 2022-02-15 16:42  


대웅제약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1,530억 원, 영업이익 889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2% 늘었고, 영업이익은 4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1.3% 상승한 31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신약 허가를 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의 1조 1천억 원 규모 기술 수출 성과가 있었고,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모든 국내외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수익이 본격화됐다고 강조했다.

또, 수익성 높은 전문의약품(ETC)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도 7,094억 원에 이어 지난해 7,7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항암치료제 루피어, 고지혈치료제 크레젯 등 수익성 높은 자체 품목을 주축으로 견조하게 성장했다.

펙수클루정이 올해 상반기 출시되면 ETC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도 1,133억 원에 이어 지난해 1,1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에 대응해 간 건강 전문 브랜드 에너씨슬을 강화하고 병원 채널용 맞춤형 브랜드 세이헬스를 런칭하는 등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나보타 매출은 지난해 796억 원으로, 전년도 504억 원 대비 대폭 증가했다.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법적 분쟁 및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된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도 60% 이상 늘어났다.

현재 나보타는 유럽과 중국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올해는 펙수클루(정), 나보타 등 우수한 자사 제품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적극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며 회사의 성장과 가치 제고를 동시에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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