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국경 일부 철수"...유럽증시·美선물 급반등

입력 2022-02-15 18:45   수정 2022-02-15 18:55


훈련을 위해 우크라이나 접경 지대에 배치됐던 러시아군 부대 일부가 복귀를 시작했다.

15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남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소속 부대들이 훈련을 마치고 이날부터 원주둔 부대로 복귀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임무 수행을 마친 남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부대들이 열차와 차량으로 (장비를) 싣기 시작했고 오늘 원부대로 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부대는 대열을 이뤄 행군으로 원대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거의 모든 군관구 부대들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같은 소식에 유럽증시가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유럽증시를 대표하는 STOXX600지수는 1.1% 상승했다. 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 증시도 일제히 1% 이상 반등하고 있다.

미국증시 3대 주가지수도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선물지수는 +1.8%, S&P500선물지수는 +1.3%, 다우지수선물도 +0.9%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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