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확진자 9만에도 의료체계 안정적"

신동호 기자

입력 2022-02-16 14:15  


방역당국이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매주 2배 정도의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의료대응 여력 등이 통제 범위 내에 있다고 평가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발생 규모와 관련 "계속 증가하는 추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주 2배 정도의 증가 속도를 보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443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처음으로 9만명선을 기록했다.
전날 5만7,177명보다 3만3,266명 증가했고, 같은 요일인 전주(9일) 4만9,550명 대비 4만89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아직 300명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7%, 준중환자 45.1%, 감염병 전담병원 41.1%로 병상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
손 반장은 "확진자가 증가한 후 2~3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편차를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중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위중증 환자를 1,500~2,000명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는 대응 여력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결과는 오미크론 변이의 고유 특성과 고령층 중심의 높은 예방접종률, 고위험군 중심의 대응체계 개편과 먹는 치료제 확대 등 적극적 치료에 의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유행의 정점 시기와 총 확진자 규모, 다수의 무증상·경증 환자 발생에 대한 체계적 대응, 사회필수 기능 유지 등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에 대해 오는 18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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