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누와 정유진이 애절한 감성으로 뭉쳤다.
지난 15일 오후 6시 리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수줍게 빛나던 그 모든 날’(이하 수빛날) 듀엣 버전 라이브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별을 연기하는 리누와 정유진이 등장,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가슴 아픈 표정 연기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잔잔한 멜로디에 본인들의 음색을 입혀 감성적인 보컬을 드러내는가 하면, 아름답지만 처절한 가사에 완벽 하모니를 뽐내 보는 이들의 이별 감성을 자극했다.
리누는 정유진과의 합으로 솔로 버전의 ‘수빛날’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 것은 물론, 두 사람 모두 높은 고음을 어려움 없이 소화해 감탄을 유발했다. 또한, 특색 있는 음색과 이별을 앞둔 연인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영상에 담아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듀엣 라이브 영상에선 이별 후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연인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 “수많은 계절이 지나”, “아무도 없는 이곳에” 등 가사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전매특허 ‘호랑이 창법’과 정유진과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인 리누는 최근 딩고 뮤직 세로 라이브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별 장인’ 리누 못지않은 깊은 감성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정유진은 지난해 12월 MOT(엠오티) 레이블의 음악 프로젝트 ‘이별 이야기’의 두 번째 주자로 ‘예스터데이(Yesterday)’를 발매한 바 있다.
남다른 감정 표현력으로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한 리누는 정유진과의 ‘수빛날’ 듀엣 버전을 포함해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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