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중앙회장 "MOU 조기 해제, 최우선 목표"

정호진 기자

입력 2022-02-17 09:26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올해 최우선 경영목표로 신협중앙회의 MOU 조기 해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16일 대전 유성구에서 진행된 제49차 정기대의원회를 통해 MOU 해제 이후 중기방안과 청사진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2007년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고, 경영개선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신협은 공적자금 지원 이후 정부가 제시한 과제를 이행하며 MOU 조기 해제를 위해 노력해왔다.

신협 측은 MOU 해제 시 회원 조합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고, 배당을 통해 조합 경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신협은 중앙회와 조합이 하나가 되어 자산 124조 원, 여신 94조 원을 기록했다"며 "20년 연속 흑자는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BIS 비율이 10.51%에 이르렀고 1조 원 이상의 잉여금을 보유한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났다"며 "중앙회의 조합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협중앙회는 신임 이사 13명을 선임하고, 우수 임직원과 조합에 대한 표창과 시상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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