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산불, 강풍에 진화 난항…"400㏊ 피해 추정"

입력 2022-02-17 14:00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이 400㏊에 이를 것이란 추정이 나왔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17일 영덕산불 현장 지휘소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확한 구역은 다시 봐야겠지만 산불이 지나간 지역, 즉 산불영향구역은 현재 약 400㏊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애초 어제 오후 기준으로 100∼150㏊로 생각했는데 진화가 길어지고 산불 구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불이 지나가더라도 지표로 지나갔을 경우 나무가 다 죽지 않고 나무가 살아 있으면 피해지역에서 뺀다"며 "한두 달 더 봐야 정확한 면적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에 주불을 진화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생각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낮 12시 20분 기준으로 진화율은 80%다.
산림당국은 영덕에서 청송으로 이어지는 송전선로가 놓인 영덕읍 구미리 일대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헬기가 선로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워 진화가 지연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오후 4시까지 주불을 끄고 남은 불을 끌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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