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하우스가 `참여형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모델로 K-POP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드하우스는 18일 "세계 최초의 팬 참여형 걸그룹을 제작할 예정"이라는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모드하우스는 `오픈 아키텍처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된 K-POP 스타트업이다. 현재 아이돌 세계관에 IT 기술과 메타버스를 접목해, 기획사 중심의 일방향 소통이 아닌 팬들이 직접 아티스트와 콘텐츠 제작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양방향 형태의 아이돌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모든 콘텐츠에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참여하길 원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담아내, 모드하우스의 새로운 걸그룹에는 소셜 게임적인 요소가 추가될 예정이다. 즉, 팬들의 참여가 아티스트의 실제 활동에 반영되는 실질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업계의 크리에이티브 인력들이 힘을 모았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울림엔터테인먼트, 소니뮤직코리아 등에서 A&R 총괄로 재직한 정병기 대표가 수장을 맡았으며 전략 컨설팅 업체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 소셜 데이팅 서비스 아만다 운영사인 넥스트매치 부대표, 국내 웹드라마 스튜디오인 플레이리스트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거친 백광현 부대표가 주축이 돼 모드하우스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 해시드의 스타트업 스튜디오인 언오픈드가 모드하우스의 엑셀러레이팅에 참여해 관련 업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언오픈드는 해시드와 함께 모드하우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도전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모드하우스 정병기 대표는 "스트리밍을 통해 음악을 듣는 음원 소비의 시대에서 아티스트 자체의 캐릭터를 소비하는 로열티 시대로 넘어가는 지점에 와 있다. K-POP 팬들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콘셉트의 걸그룹 개발에 모드하우스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밝혔다.
모드하우스의 세계 최초 팬 참여형 걸그룹은 올 상반기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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