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NHYPEN(엔하이픈)의 정원, 선우가 EBS 라디오 ‘경청’ 첫 방송을 성공리에 마쳤다.
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정원과 선우는 지난 20일 방송된 EBS ‘경청’을 통해 청취자들과 처음 인사를 나눴다. ‘경청’은 국내 유일의 청소년을 위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10대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과 사연을 다루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DJ로 나서게 된 정원과 선우는 “‘경청’의 새로운 DJ로 얼마 남지 않은 10대를 보내고 있는 정원”, “올해 20살이 된 선우”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뒤 “첫 방송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긴장되지만 이렇게 인사를 드리니 DJ를 하는 것이 실감이 난다”라며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어 청취자들의 ‘오늘의 TMI’ 사연을 받아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가 하면, ‘경청’ 친구들의 일주일을 일기로 만나보는 ‘경청, 일주일기’에서는 사연에 공감하고 자신들의 진솔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인기 코너인 ‘응답하라! 경청스쿨’을 통해 전학생 상황극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애드리브를 선보여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첫 방송인 만큼 두 DJ를 위한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두 DJ가 직접 작성한 ‘DJ 소개서’는 물론, DJ의 애칭을 정하고 제작진과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펼쳐진 것. 이름을 딴 ‘우디’, ‘정디’라는 특별한 애칭을 얻게 된 이들은 “둘의 애칭을 합치면 ‘우정’이 되는데 ‘경청’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고, 다양한 질문에는 “첫 방송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잘해보겠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두 DJ가 ‘경청’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편지가 공개돼 특별함을 더했다. 이들은 편지를 통해 “처음에는 부담도 많이 됐는데 이렇게 ‘경청’ 친구들을 만나고 실제로 해보니 많은 힘과 잘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됐다. 앞으로 좋은 DJ가 돼 좋은 영향력을 드리고 싶고, 재밌는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정원과 선우는 첫 라디오 진행임에도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과 케미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 것은 물론, 청취자들의 사연에 진심을 담아 공감하며 앞으로 ‘경청’을 통해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NHYPEN 정원과 선우가 진행하는 EBS 라디오 ‘경청’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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