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은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이 올해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지난해 말 전세계 천연가스 가격은 공급 부족, 재생 가능한 전력 생산 약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티브 힐(Steve Hill) 쉘 에너지담당 부사장은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높은 가격은 낮은 저장수준 및 공급 불확실성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새로운 공급 부족과 LNG에 대한 투자 감소가 타이트한 시장의 또다른 이유다"라고 말했다.
쉘은 앞서 지난해 LNG 세계 교역량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3억 8천만 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2040년까지 LNG 수요가 7억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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