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간내 진입 가능"...미·EU 제재로 맞불
우크라이나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돈바스에 2개 독립공화국을 인정한 러시아가 수시간내로 병력을 투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밤 (현지시간) CNN은 미국 정보당국 고위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미국 동부시간 기준 월요일 밤이나 화요일에 돈바스 지역에 진입할 수 있다"면서 "러시아군이 국경지역으로 보다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공수부대와 상륙정을 활용한 해병대를 동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분쟁지역 평화유지군 투입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미국과 EU는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할 태세다.
바이든 대통령은 두 지역에 대한 투자와 무역, 자금지원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독일과 프랑스, 영국도 러시아 제재에 들어갈 방침이다.
실제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을 경우 국지전은 물론 강대국간 직접적인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의지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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