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오는 4월 발렛파킹(대리주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용요금은 사전예약 방식의 모바일 정산은 1만5천원, 현장 카드 결제는 2만원이다.
사전 예약은 3월부터 카카오T앱을 통해 받는다.
서울대공원은 작년 9월 모바일 앱에서 사전 정산이 가능한 스마트주차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최근 대형주차장(16만8천968㎡) 바닥 재포장 공사를 마쳤다. 주차장 안에는 폐쇄회로(CC)TV 총 133대를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소 8면도 구축했다.
대공원은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작년 9월 도입한 할인 요금제(하루 최대 5천∼6천원)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향후 대형주차장 내 노후 화장실을 리모델링하고, 주차장 주변 녹지공간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수연 원장은 "주차장이 개원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시설개선 공사를 마쳐 스마트주차장으로 변모했다"며 "전기차 충전기를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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