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로 가요계에 등장했다.
로지는 지난 22일 데뷔곡 ‘Who Am I’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 같은 날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릭 영상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로지가 등장, 마치 거울 속 자신에게 “오늘도 널 기다려”, “말해줘 say my name 들려줘 say my name”, “날 느낄 수 있게 so Tell me who am I” 등 가사로 ‘정체성’을 묻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낸 모습과 함께 로지의 맑은 음색, 따뜻한 노랫말이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음원 IP 수익화 전문회사인 뮤직바인(MUSIC VINE)의 첫 프로젝트로, 볼빨간 사춘기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바닐라맨’ 정재원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로지의 데뷔곡 ‘Who Am I’는 몽환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 위 가상인간 로지의 정체성이 드러나 인상적인 곡이다.
뮤직바인은 ‘타인(You)’에 의해 ‘나(I)’의 가치가 규정되고 판단되어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MZ 세대는 물론, 나이가 들어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을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며 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전 세대 공감대 형성을 기대하게 만든 바 있다.
특히 색다른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시도를 선보일 로지는 이번 활동을 통해 소속사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얻게 되는 수익금 전액을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기부, 선한 영향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MZ세대가 선호하는 비주얼과 당찬 매력으로 가요계 접수까지 예고한 로지는 데뷔곡 ‘Who Am I’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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