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지식이나 금융거래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리포터`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330여명이며, 일반공모와 함께 금융협회나 소비자단체 등 기관추천 대상으로도 진행된다.
금융소비자리포터제도는 금감원이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관행이나 제도 등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만든 제도다.
금융소비자리포터는 금융거래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게 된다.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총 328명의 리포터가 500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활동기간 중에는 제보내용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 제보수당(5~50만원)을 지급한다"며 "활동기간 종료 후에도 전체 제보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리포터를 선정하고 포상금(최대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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