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 로스토프 지역의 민간항공기 비행을 금지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민항기 대한 안전 제공 차원에서 이같이 조치한다는 내용의 `노탐`(NOTAM: Notice To Airmen)을 발표했다.
노탐은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각국이 항공사, 조종사 등 전 세계 항공 관계자들에 보내는 전문 형태의 통지문이다.
로이터는 우크라 동부 공항 3곳이 이날 오전까지 폐쇄됐다고도 전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전쟁 발발에 대한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에서 "러시아가 오늘 밤 안에 우크라이나를 전면침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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