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메디컬그룹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연성 내시경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다인메디컬그룹은 일회용 연성 내시경 및 재사용 연성 내시경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업체다.
`AI(인공지능) 내시경 시스템`은 첨단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해 내시경 시술 시에 의심되는 조기 암질환에 대한 동시다발 병변탐지(real-time detection)기능을 탑재한 의료기기 시스템이다.
현재 국내에서 내시경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과 함께 연성 내시경 의료기기 시스템을 함께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는 ㈜다인메디컬그룹이 유일하다.
㈜다인메디컬그룹은 2020년 초 영국계 엑셀러이터 `킹슬리벤처스`와 국내 창업투자사 `에스엠시노기술투자`, 공공기술 기반 창업전문 액셀러레이터 `로우파트너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해당년도 9월에는 TIPS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술 기반의 MedTech 스타트업이다.
㈜다인메디컬그룹은 수년간 연구 개발 끝에 기존 내시경 장비에서 진단 및 치료에 필수적인 핵심 기능은 완전히 갖추면서 복잡한 제품 구조와 부품을 최소화해 제품 생산에 드는 비용을 혁신적으로 감소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현재 연성 내시경 제조를 위해 약 83% 이상의 자체부품 제작 비율을 가지고 연성 내시경 제조의 모든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내시경 최적화 설계를 통해 부품을 단순화해 제품의 불량률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인메디컬그룹은 킹슬리벤처스의 대구테크스페이스(보육공간)에 입주하면서 대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함께 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 유망기업 투자유치를 비롯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금융플랫폼 지원, 기업 IR, 피칭 컨설팅 및 국내외 투자자 연계까지 다양한 투자 및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성훈 ㈜다인메디컬그룹 대표는 "현재 인공지능(A.I) 자동 병변 탐지 보조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강북삼성병원 및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개발 및 R&D 논의도 진행 중이어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출시가 예정인 연성 내시경 시스템은 현재 경쟁사 내시경 시스템 가격 대비 약 8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국내 내과 및 건강검진센터에서의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인메디컬그룹은 국내 처음으로 첨단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내시경 토탈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첨단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내시경 토탈 솔루션은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성에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 또한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라이브 스트림 비디오 촬영` 및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한 사용자 맞춤형 UI 등을 선보여 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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