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각국별 명암 韓·美 증시 '큰 충격'…中 증시는 타격 없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2-02-25 09:03   수정 2022-02-25 09:03

    어제 방송에서도 우크라 사태가 전쟁이냐, 아니냐를 놓고 얘기를 나눴습니다만 결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면전을 개시해 글로벌 증시도 빠르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중국 증시를 집중적으로 진단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우려됐던 우크라이나 사태, 결국은 전쟁이 발생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 우크라이나 사태, 3가지 시나리오로 진단
    - ①비관론 ‘전면전’
    - ②낙관론 ‘평화’
    - ③ 회색론 ’국지전’
    - 전면전 성격, 미국과 유럽 주도 NATO군 개입
    - 국지전 발생, 전면전으로 비화될지 ‘최대 관심’
    - SWIFT 차단 및 푸틴 제재 대상 포함 여부 주목
    - 전면전은 3차 대전, 서로가 선택할 가능성 희박
    - 각국별 시장 반응, 러시아 주가와 루블화 폭락
    - 美, 연준의 빅스텝 금리인상 우려 완화로 혼조

    Q. 러시아 주가와 루블화 가치가 폭락할 정도로 부담이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앙겔라 스텐트 조지타운대 교수 ‘푸틴 독트린’ 규정
    - 크림반도 병합 이어 구소련 공화국 잇달아 개입
    - 우크라이나, 흑해와 지중해 진출 위한 교두보
    - 중국에 뺏긴 사회주의 맹주 역할 ‘재탈환’ 목적
    - 신냉전 시대의 美 파트너, 중국 아닌 러시아
    - 푸틴의 영구 집권을 위한 절대권력 체제 구축
    - 바이든, 아프가니스탄 이어 잘못된 판단도 작용

    Q. 궁금한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맞으면서 주식 투자자 사이에는 유독 중국 증시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 우크라이나 사태, 시진핑 ‘중립적 자세’ 견지
    - 전형적인 중국의 외교 전략+시진핑의 맹주 전략
    - 국익적 관점에서 ‘반사 이익’ 누리고 있어
    - 인민은행, 연준 등 다른 중앙은행과 달리 완화
    -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유동성 공급 조치
    - 관리변동환율제, 위안화 평가절상 정책과 병행
    - 외국인 입장, 경기부양·환차익·저평가 매력

    Q. 방금 경기부양 얘기를 언급했습니다만 그만큼 현재 중국 경제가 아주 어렵지 않습니까?
    - 경기 순환, 작년 1분기 후 성장률 ‘연속 둔화’
    - 2021년 중국 경제성장률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18.3% 7.9% 4.9% 4.0%
    - IMF 등 예측기관, 中 경제 경착륙 가능성 지적
    - 경기 순환, 작년 1분기 후 성장률 ‘연속 둔화’
    - 중국 올해 1분기 성장률, 4월 중순경 발표 예정
    - 올해는 1분기 마지막 달, 3월에는 윤곽이 나올 듯
    - 중국 성장률 통계 방식 ‘전년동기비’…기조효과 커
    - 중국 1분기 성장률
    - 2021년 18.3%, 올해 1분기 3%대도 붕괴되나?

    Q. 올해 1분기 성장률 윤곽이 잡히는 3월은 시진핑 국가주석 입장에서도 아주 중요한 시기죠?
    - 작년 3월 전인대, 질적 위주 ‘신성장전략’ 제시
    - 성장전략 수정, 내수 위주 ‘쌍순환 전략’ 확정
    - 세계가치사슬 중심축 공고, ‘홍색 공급망’ 전략
    - action plan, 장단기 실천계획 ‘새롭게 제시’
    - 작년 13차 5개년 종료, 14차 5개년 계획 추진
    - 2035년까지 장기 계획도 함께 제시, 신중국 달성
    - 1년차 성과 토대로 ‘수정’보다 ‘속도전’ 강조

    Q. 앞서도 잠시 언급해주셨습니다만 베이징 올핌픽이 끝나자마자 중국이 인민은행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경기를 부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 中, 외형 성장에서 질적 개선 병행식 ‘경기부양’
    - 인구 14억명+1인당 GDP, 내수 위주 경기부양
    - 공동부유 강조, 수출지향정책은 불균형 확대
    - 지방채 발행 부도 우려↓…도시와 농촌 균형성장
    - 틴버겐 정리에 의한 ‘경제 대책 추진’ 눈길
    - 우크라이나 사태 등 외부충격, ‘중립적 자세’
    - 내수확대 경기부양, 유동성 공급 등 ‘금융완화’
    - 인플레와 통상마찰 우려, ‘위안화 절상’ 유도

    Q.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중국 증시가 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특히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주목을 받고 있죠?
    - 코로나 경기, procyclicality & shortening
    - 순응성(procyclicality)
    - peak 더 오르고 trough 더 떨어지고
    - 단축화(shortening)
    - china cycle에서 new china cycle로
    - 마코브 스위치 모델, 中 경기 저점은 ‘올해 1분기’
    - 中, 정도는 약화됐지만 주가 여전히 ‘경기 선행’
    - 작년 연간 81조원, 12월에 17조원(20%) 유입
    - 글로벌 자금, 올해 들어서 ‘中 유입’ 지속
    - 골드만삭스 “올해 中 주가 40% 이상 오를 듯”

    Q. 올해 중국 수출이 부진하고 정책적으로 내수로 전환한다면 이번에 중국발 랠리가 오더라도 종목별로는 종전과 다른 각도로 접근해야 하지 않습니까?
    - <작년 4Q 이후 TINA 속애 포트폴리오는 조정>
    -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랠리, 확률 희박 진단
    - 美 빅테크 종목과 韓 대형주, 차익 실현할 때
    - <334, 균형의 미학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권유>
    - GBK과 테마 ETF 다변화, 인도와 베트남 펀드
    - 中 주식과 中 전기차 ETF 비중을 확대할 필요
    - <中 경기부양, 수출보다 내수 위주라는 점 주목>

    전세원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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