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李 격차 2.5%p '오차범위 내 접전'
'부동산'은 李·'공정·정의'는 尹
리얼미터 2월 4주차 주말집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 초중반으로 임기 말에도 고공행진을 유지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는 윤석열, 이재명 양강 후보의 흐름이 엇갈렸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이 이어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2월 4주차 주말집계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지난 주중조사보다 0.2%p 내린 44.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지난해 12월부터 40%대를 지키고 있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0.2%p 오른 51.4%로 집계됐다. 부정과 긍정평가의 차이는 7.2%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호남(7.5%P↑), 충청권(6.1%P↑), TK(5.6%P↑) 등에서 올랐고, 부정평가는 서울(4.6%P↑), PK(3.8%P↑) 등에서 상승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섰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주중 조사 대비 윤 후보는 0.1%p 오른 42.0%, 이 후보는 1.0%p 내린 39.5%를 나타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5%p로 오차범위(±2.2%P) 안에 있다.
윤 후보는 서울(6.0%P↑), 60대(4.9%P↑), 가정주부(7.5%P↑) 등에서 상승, 충청권(11.7%P↓), 호남(4.0%P↓), 40대(4.9%P↓) 등에서 하락했다.
이 후보는 충청권(14.5%P↑), 호남(4.1%P↑), 50대(3.7%P↑) 등에서 올랐고 PK(7.6%P↓), 서울(3.8%P↓), 60대(6.7%P↓) 등에서 내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8%p 오른 8.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8%p 내린 1.8%를 보였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에서 윤 후보는 0.3%p 내린 48.1%, 이 후보는 0.6%p 오른 43.8%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4.3%p로 역시 오차범위 안이다.
`부동산 안정 해결 후보`로는 이 후보가 38.6%, 윤 후보 33.8%를 보였고 `공정과 정의 가치 실현 후보`에서는 윤 후보 38.5%, 이 후보 32.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4,91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5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무선 전화면접 40%(812명), 무선 55%(1136명)·유선 5%(104명)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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